국내 지상파 중계까지 이뤄졌지만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경기에 나란히 결장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총 13번 맞붙는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는 13∼15일, 3연전을 벌이는 중이다. 13일에 이정후는 출전했지만, 김혜성이 결장해 맞대결이 무산됐고, 14일에는 둘 다 벤치만 지켰다. 두 팀은 15일에 이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9월 19∼2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4연전을 펼친다. 22일 경기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13-7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83승 6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75승 73패)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달리는 뉴욕 메츠와의 승차를 좁히지 못하고 0.5경기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