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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영상위원회 뉴미디어 콘텐츠 사업 선정작 ‘내가 너를 원해서’ 촬영 모습. |
영상위는 ‘2026 부산제작사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심사 결과, 3편을 최종 선정하고 총 2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선정작은 팬텀픽처스의 ‘팀장님, 소개팅 하지 마요’(1억 원), 브릿지프로덕션의 ‘핑크트럭’(5000만 원), 영화맞춤제작소영화공장의 ‘할루시네이션’(9000만 원) 등이다.
이 사업은 부산 제작사가 만드는 뉴미디어 콘텐츠에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최소 3편 이상, 총 분량 60분 이상으로 구성된 드라마 형식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다. 2019년 ‘웹드라마 제작지원사업’으로 시작됐으며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환경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으로 이름을 바꿔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지난해(21편)보다 28% 늘어난 27편이 접수됐다. 이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18편이 편당 15분 미만 숏폼 콘텐츠로, 콘텐츠 제작 흐름이 짧고 빠른 호흡의 숏폼 콘텐츠로 옮겨가고 있음이 두드러졌다.
사업 시작 이후 처음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이 지원작에 선정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공모에는 AI 기술과 실사 영상을 결합한 작품 3편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오인천 감독의 신작 ‘할루시네이션’이 최종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할루시네이션’은 가짜가 진짜보다 더 정교해진 시대를 배경으로 한 공포물로, 전체 제작 공정의 15%를 AI 기술로 제작해 비용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밝혀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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