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청년 작가를 발굴해 소개하는 ‘제2회 신진작가 아트쇼, 부산 커넥티드’가 전시를 시작했다.

‘부산 커넥티드’ 전시장 전경. SonnePR 제공

부산시가 주최하고 아트미츠라이프가 주관하는 ‘부산 커넥티드’ 전시가 지난 9일 부산근현대역사관 내 금고미술관에서 개최됐다. 부산 커넥티드는 차세대 작가를 발굴·육성하는 취지에서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 시작해 올해로 2회를 맞았다. ‘넥스트 투게더(Next together)’를 주제로 청년 작가들로 구성된 10개 팀(20명)이 각자의 개성과 예술 역량을 보여주는 작품을 전시하고, 미술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이중 최종 1팀을 선발한다.

올해 공모에는 80개 팀(160명)이 참여해 8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끝에 10개 팀이 선정됐다. 팀은 2명씩 구성됐고, 부산 출생·정주·출향 등의 요건을 갖춘 작가가 포함됐다. 최종 선정된 팀은 ▷파편과 실(김보경 희박) ▷윤과 백(윤예지 백승환) ▷유유(youyu/임유진 박유키) ▷루미네아(LUMINEA/김유영 김용원)▷아키비스트(상환 조하은) ▷에이치에이치(HH/박현성 황현덕) ▷우리두리(박우수리 김채리) ▷해상단(解像團/시난슬 안재영) ▷변방의 삐 소리(방상환 변현우) ▷평행-교차(Parallel-Crossfade/박영환 김세진) 등이다. 이들은 영상 회화 사운드 조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각자의 개성을 살린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전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하며, 심사에서 선발된 1팀에는 아트미츠라이프가 신한카드와 진행하는 아트쇼 ‘2026 더 프리뷰 아트페어’에서 솔로 전시를 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실제 지난해 최종 선발된 팀이 올해 ‘더 프리뷰 아트페어’에 참가해 일본으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