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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미스터 선샤인’ 친일 미화 논란에 제작진 “의도와 달라, 노력하겠다”

디지털뉴스부 기자 | 2018.07.2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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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미스터선샤인’ 공식포토
김은숙 작가의 화제작 tvN ‘미스터 션샤인’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오후 이와 관련해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은 밤새 7000명 넘게 동참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격변기를 겪던 1900년 전후의 조선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어릴 적 어쩔 수 없이 미국으로 떠난 ‘검은 머리 외국인’ 유진 초이(이병헌 분)가 미국 군인 신분으로, 미국 군대와 함께 한국에 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적지 않은 이들이 이 드라마에 대해 역사 왜곡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는 조선에 등을 돌린 이들을 합리화하면서도 조선 침탈의 주체였던 일본의 약탈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단편적으로 다루고 있고 당시 조선의 문화를 일방적으로 미개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 등이다.

누리꾼들은 “독립한지 불과 100년도 채 지나지 않았다. 유공자들은 3대가 망한다는 말이 농담처럼 오가고 있는데도 역사 의식은 현저히 부족하다”며 “역사가 접목된 문화 매체는 국가 차원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경계심을 또한 가져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논란에 대해 제작진은 구동매 캐릭터가 친일 미화의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수용해 수정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시청자에게 끼친 “불편함과 혼란을 사과드린다”며 “민감한 시대를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깨달아” 앞으로는 각펼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 ‘미스터 선샤인’의 서사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전송화 인턴기자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본 드라마의 구동매 캐릭터와 관련하여 공식 홈페이지와 제작발표회에서 소개 되었던 극중 <구동매>란 캐릭터가 친일 미화의 소지가 있고, 역사적 사건 속 실제 단체를 배경으로 삼은 점이 옳지 않음을 지적받아 제작진은 가상의 단체로 극을 수정하였습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부분이라도 앞으로 방영될 방송분을 수정키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불편함과 혼란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친일 미화의 의도는 결단코 없었으며, 격변의 시대에 백정으로 태어난 설움으로 첫발을 잘못 디딘 한 사내가 의병들로 인해 변모해 가는 과정과, 그 잘못 디딘 첫발로 결국 바꿀 수 없는 운명에 놓임을 그리려는 의도였습니다.



민감한 시대를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더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제작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고쳐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끝으로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깊은 관심에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미스터션샤인 제작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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