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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들여다보기] '우아한 세계' 느와르, 하지만 일상적 세계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2017.02.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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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아한 세계'는 2007년 개봉한 한재림 감독의 영화다. 일반 관객들에게는 한재림이라는 감독의 이름보다는 '국민배우'로 자리잡은 주연배우 송강호의 이름이 더 익숙할게 분명하다.
사진='우아한 세계' 포스터

이 영화의 장르는 느와르다. 여느 느와르 영화가 그렇듯, 조직폭력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낯설 것만 같지만 이 영화가 보여주는 느와르는 그렇지 않다.

'형님'이기에 앞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송강호의 연기는 그저 감탄을 자아낸다. 그렇기에 그것을 담아낸 감독의 역량에 더욱 감탄하게 된다.

조직생활로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가장 동시에 조직의 2인자와의 불화를 겪으며 생겨나는 '직업적' 문제들. 이 영화 '우아한 세계'는 지금껏 다른 느와르 영화들이 보여줬던 피흘리며 소리치는, 그런 영화들과는 느와르의 맥이 다르다.

느와르가 어찌 이보다 우아할 수 있을까.
△'우아한 세계' 줄거리

조직에 몸담은 가장의 꿈. 웃어라, 아버지니까. 특별한 남자의 평범한 꿈.

'과장', '부장'이라는 직급 대신, '형님'소리를 듣는 남다른 직업을 가졌지만, 가족 사랑만은 남다르지 않은 대한민국 가장 '강인구'(송강호). 오늘도 그는 공기 좋은 전원주택에서 가족들과 우아하게 살고 싶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조직 일도 열심, 아빠 역할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조직 일을 그만두라는 가족들의 냉대와 조직의 2인자 노상무와의 껄끄러운 관계는 그의 인생을 전혀 우아하지 못한 곳으로 끌어 내리는데...

이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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