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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위관리 "미국 달 착륙 진위조사 다시하자"

FIFA수사 반발…파문 예상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2015.06.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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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러시아 고위 관리가 미국의 달 착륙 진위를 조사하자고 제의해 또다른 파문이 예상된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의 블라디미르 마르킨 대변인은 최근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기고한 글에서 조사를 통해 미국의 역사적 달 착륙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르킨은 기고문에서 1969년에 있었던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장면을 담은 비디오원본의 실종과 지구로 가져온 달 표면의 암석 행방에 관한 조사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09년 비용절감을 위해 달 착륙 원본 비디오를 다른 20만개의 비디오 테이프와 함께 지워버렸다고 시인한 바 있다. NASA는 그후 CBS 방송 등 여타 소스로 부터 확보한 자료를 이용해 달 착륙 비디오를 복구했으며 원본보다 영상이 더 선명하다고 밝혔다. 마르킨이 거론한 월석은 대부분 NASA의 존슨 우주센터에 보관돼 있다.

러시아가 해묵은 달 착륙 음모설을 다시 꺼낸 이유에 대해 인디펜던트는 미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수사와의 관련성을 지적했다. 마르킨은 기고문에서 "미 당국이 9명의 FIFA 관리들을 표적으로 대규모 부패 수사에 착수함으로써 선을 넘었다"고 말해 2018년 월드컵을 유치한 러시아의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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