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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市, 원동~어곡 ‘감토봉터널’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추진
권환흠 기자 khh0907@kookje.co.kr | 2026.10.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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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업지시서에 수록된 감토봉터널 타당성 검토 사업구간 위치도.
경남 양산시가 원동면 화제리와 어곡동을 잇는 가칭 ‘감토봉터널’ 개설을 위한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과 연계해 산업단지 주변 교통량을 분산하면서 급경사와 굽은 도로가 이어지는 새미기고개 구간의 대체노선이 될 수 있을지가 핵심 과제다.

5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가칭 감토봉터널 개설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행할 업체 모집에 나섰다. 용역비는 7000만 원이고,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이다. 이번 용역의 대상 구간은 면도 102호선의 어곡동~원동면 화제리 일원 1.36㎞다. 여기에 640m 길이의 감토봉터널이 포함된다.

양산시가 해당 사업을 추진하는 목적은 국지도 60호선 양산~매리 구간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는 것이다. 2028년 양산시 유산동에서 김해시 상동면 매리를 잇는 총연장 9.74㎞(왕복 4차로)가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경남에서 낙동강을 횡단하는 유일한 교량인 낙동대교 개통이 내년 초로 예정돼 있어 김해는 물론 물금·원동을 오가는 차량이 유입돼 양산대교와 충렬로 일대 정체가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감토봉터널이 개설되면 어곡산단과 상북면 산단을 오가는 차량이 양산대교 방면으로 우회하지 않고 화제리와 국지도 60호선, 낙동대교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교통량 분산과 물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대형차량이 통제되는 새미기고개(국제신문 지난 9월 28일 자 온라인 보도 등)의 대체 노선이 될 수도 있다. 새미기고개는 경사도 최대 16%와 9개 연속 급커브가 이어져 있어 특히 대형차량의 방향전환이 쉽지 않아 지난 5월 화물차 사망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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