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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경남 ‘0’… 작년 충원 울산 1명만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2026.09.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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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어린이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 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 전국 113명 중 89명 ‘서울 재직’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13명 가운데 부산·울산 재직 인원은 6명에 그쳤고, 경남은 0명을 기록했다. 부울경 10개 수련병원이 지난해 모집한 전공의 중 충원 인원은 단 1명에 불과해 지역 소아 의료 공백 실태가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은 보건복지부 제출 자료를 분석해 29일 공개했다. 이달 기준 전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113명이다. 2021년 임용대상자 593명과 비교해 5년 만에 480명(81.0%) 줄었다. 113명 가운데 서울 재직 인원은 89명(78.8%)이며, 부울경 인원은 부산 4명, 울산 2명을 합쳐 6명이다. 경남을 비롯해 강원·경북·전남·세종 등 6개 시·도는 재직 전공의가 0명이다.
신규 충원도 줄었다.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1년차 모집 당시 전국 61개 수련병원 중 52곳(85.0%)이 단 한 명도 충원하지 못했다. 지난해 1년차를 확보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10명, 서울대병원 8명, 삼성서울병원 2명 등이다. 부산 6개 병원(부산대병원 부산성모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동아대병원)과 경남 3개 병원(양산부산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지원자를 구하지 못했다. 울산대병원만 3명을 모집해 1명을 확보했다. 이들 10개 병원의 모집 인원은 25명이었다. 2021년만 해도 같은 병원들이 23명을 모집해 11명을 채웠다.

소 의원은 “지역 소아의료 안전망의 붕괴를 넘어 국가적 재난 수준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련비용 국고 지원, 세부전문의 고용 유지를 위한 재정 직접 투입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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