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법무부, 내달 2일자 192명 단행…지방청장 김남순, 차장 홍완희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2026.09.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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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 출범하는 공소청의 첫 검사 인사가 단행됐다. 부산은 기존 간부급 검사가 대부분 유임한 가운데, 지검 격인 지방공소청은 차장이 두 명에서 한 명으로 줄었다.
법무부는 다음 달 2일 자로 검사 192명에 대한 인사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소청 검사급 검사 2명을 신규 보임하고, 조직 개편 등에 따라 공소청 검사급 27명과 광역공소청 검사급 152명, 일반검사 11명을 전보한다. 법무부는 출범 초기 업무 공백을 막고 조직 안정을 꾀하려 인사 규모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초대 부산광역공소청장(고검 격)은 이종혁(사진) 부산고검장이다. 부산지방공소청장(지검 격)도 김남순 부산지검장이 직을 잇는다. 부산광역공소청 차장검사에는 홍완희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이 보임됐다. 부산지방공소청 차장은 권성희 부산지검 제1차장이 맡고, 서효원 제2차장은 평택지청장으로 옮겨간다.부산지방공소청의 신설 불송치심사부장에는 천헌주 부산지검 인권보호부장이 배치됐다. 중대범죄기소2부장은 하준호 서울서부지검 부부장이 맡는다. 하 부부장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합동수사팀 팀장이다. 불송치심사부는 경찰이 불송치한 사건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사후 점검한다. 중대범죄기소부는 중대범죄수사청 송치 사건을 맡는다.
기존 부산지검의 간부급 대부분은 유임됐다. 중대범죄기소1부장은 김치훈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장, 여성·아동범죄전담부장에는 이은윤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공공·형사부장에는 오상연 공공·국제범죄수사부장, 공판·송무부장에는 최유리 공판부장이 각각 보임됐다. 부산동부지청 형사3부장에는 고영하 대검찰청 반부패3과장이 발령됐다. 인권보호관 등 일부 부서는 폐지됐다.
이번 인사는 정규 인사에 앞선 한시적 조처로, 청내 재배치를 우선 고려했다. 법무부는 공소청 개청일부터 90일까지 계속 직무 수행이 불가피한 사건과 시효가 임박한 선거사건 등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중간 간부를 배치하고, 불송치심사부에는 경험이 풍부한 부장검사를 보임했다고 전했다. 직제 변경 없이 소속 기관 이름만 검찰청에서 공소청으로 바뀌는 검사는 별도 인사발령 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소청은 다음 달 2일 현행 검사정원법상 정원(2292명)의 80~85%인 1900여 명으로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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