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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조선소에서 프레온으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선원 5명이 다쳤다. 사진은 사고 현장을 가리키는 모습. 부산소방본부 제공 |
- 예인선 사고 실종자 5명 아직 못 찾아
부산 사하구의 한 조선소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나 가스를 마신 외국인 선원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남 통영에서는 어선 전복으로 선주가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시소방재난본부는 15일 오전 8시35분께 사하구 감천동 A 조선소에서 러시아 선원이 선박 수리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가스를 마시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스 누출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사고 당시 선내에 있던 4명을 구조했다.
소방은 냉매 작업 중에 프레온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한다. 프레온 가스는 냉장고와 에어컨 등에 냉매로 사용한다. 인체에 미치는 독성은 낮다. 다만 공기보다 무거워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 중 프레온 가스가 누출되면 공기를 밀어내 작업자가 질식할 위험이 있다.이 사고로 모두 다섯 명이 다쳤다. 세 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경상에 그쳤지만 두 명은 심장이 멎은 상태였다. 소방은 응급처치를 마치고 두 선원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치료를 받던 두 선원 중 한 사람은 의식을 되찾았다. 나머지 한 사람은 호흡을 회복했다. 소방과 경찰은 자세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새벽 4시10분께 경남 통영시 갈도 남동쪽 5.4㎞ 해상에서 일곱 명이 탄 9.77t 규모 어선 C 호가 전복됐다. 조난신호를 접수한 해양경찰은 현장으로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인근 어선이 선원 6명을 구조하고 있었다. C 호 선주 D(70대) 씨는 뒤집힌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해경은 D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한편 해경은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디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 실종자 다섯 명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군 열상감시장비도 활용에 나섰지만 여전히 실종자는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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