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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꼼짝마…부산진구 ‘마을공인중개사’ 도입

전·월세 계약 안전성 검토 도와
강지원 기자 g1kang@kookje.co.kr | 2026.09.0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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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의회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진구가 이달부터 ‘마을공인중개사’ 제도를 부산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 추진하던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사업에 더해 마을공인중개사 제도까지 구축함으로써 전·월세 사기 차단을 위한 이중 안전망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진구는 2일부터 마을공인중개사 제도를 본격 도입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관내 사회초년생과 주거 취약계층을 노린 부동산 거래 사고 및 전·월세 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민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앞서 신규 전입자와 신규 계약자를 대상으로 현장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를 운영해 왔는데 마을공인중개사 사업은 지원 대상을 기계약자까지로 넓혀 관내 전·월세 사기 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을공인중개사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추천받은 검증된 전문 중개사가 나선다. 상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을세무사’ 일정(매달 1·3주 수요일 오전)과 연계해 운영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해 전문 중개사와 신청자가 1대 1 대면 상담을 할 수 있다. 단순 투자 목적의 매매나 시세 문의 등은 상담 대상에서 제외하고, 전·월세 계약 안전성 검토와 권리분석 등 피해 예방에 직결되는 분야로 상담 범위를 제한해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주민의 상담 수요와 만족도 결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본사업 전환 및 확대 운영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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