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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부산 재검토 ‘외부 점검단’ 가동

신심범 기자 mets@kookje.co.kr | 2026.08.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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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예상도. 국제신문DB
부산 남구 이기대공원에 들어서려던 퐁피두센터 부산분관이 전재수 부산시장 취임 이후 재검토 국면을 맞은 가운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점검단이 꾸려져 사업 추진 여부에 관한 종합 의견을 제시한다.

부산시는 ‘퐁피두센터 부산 정책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단은 미술·환경·건축·재정·법률 분야 등의 전문가 위원 약 15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관련 외부 기관과 부산시의회에 오는 12일까지 위원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점검단은 속전속결로 운영된다. 시는 오는 20일 첫 회의를 열어 사업 전반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다. 이어 같은 달 27일 점검 내용을 기반으로 위원 간 의견을 나눈 뒤 이를 종합한 권고안(종합 의견)을 도출한다.
점검단 구성은 전 시장이 퐁피두센터 부산분관 사업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추진됐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각계의 의견을 듣는다는 차원이다. 시와 시의회의 개입은 최소화해 독립적인 회의로 운영한다는 게 시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시민단체의 공익·주민감사 청구로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면서 추진이 멈춘 상태다. 지난 3월 감사를 청구한 부산참여연대는 사업 추진 과정의 행정 절차상 위법성과 난개발 우려를 지적했다(국제신문 지난 3월 5일 자 4면 보도). 이런 사정으로 애초 지난 3월로 예정됐던 프랑스 퐁피두센터 측과의 기본계약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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