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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폭발사고 희생자 5명 중 3명, 7일 영면

대전 유성선병원서 3명 발인식 엄수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2026.06.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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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 유성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참사 희생자의 발인이 동료들의 배웅 속에서 엄수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희생자들이 가족의 품을 떠나 영면에 들었다.

7일 대전 유성구 유성선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이번 폭발 참사로 숨진 희생자 5명 중 3명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례식 내내 굳은 얼굴로 고개조차 들지 못했던 유족들은 운구차로 옮겨지는 고인의 영정을 보고 다시 한번 울음을 터트렸다. 한 유가족은 출발 준비를 마친 운구차를 계속해서 두드리며 “이렇게 가면 어떻게 하느냐”, “또다시 언제 보나”며 오열하기도 했다. 이번 참사로 가장을 잃은 한 가족은 마지막까지 고인의 관에 손을 떼지 못하며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여승주 한화 부회장을 비롯해 손재일 대표이사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들은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동료들은 운구차가 이동하는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자 끝내 참아왔던 눈물을 훔치며 북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고인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세척공실에서 함께 일했던 노동자로, 지난 1일 오전 로켓 추진제(화약) 세척 작업 중 발생한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앞서 다른 희생자 1명의 발인식도 전날 엄수된 가운데 또 다른 희생자 한명의 시신은 같은 날 연고지인 타지역으로 운구돼 장례 절차를 진행 중으로, 오는 8일 영면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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