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참여기업과 협력 강화도

동서대학교가 부산 해운대구 센텀캠퍼스를 거점으로 상업용 게임을 제작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본격화한다.

지난 24일 동서대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CENTUM Open UIC(COU) 게임 GIGA 프로젝트’ 아이템 제작발표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는 지난 24일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CENTUM Open UIC(COU) 게임 GIGA 프로젝트’ 아이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부산시 부산라이즈혁신원 부산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연합기술지주 네오위즈 등 주요 기관 및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게임업체 대표, 동서대 게임학과 학생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회에서 동서대는 부산대와 공동 운영 중인 ‘COU GIGA 프로젝트’의 상업용 게임 제작 전략을 공개했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2025’ 경쟁 부문 수상작인 ‘Winder’와 ‘Sweeter’ 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도 포함했다. 두 게임은 지역 게임기업들이 상용화 게임으로 다시 디자인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이날 상업용 게임 공동제작·IR투자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기업과 기관들은 게임 제작부터 투자, 상용화 단계에 이르기까지 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제작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산업 공공기관이 상생 협력하는 생태계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부산 게임산업의 혁신적 성장과 차세대 게임인재 양성,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