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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공원면적, 시민공원의 27배…내달 말 ‘15분 도시’ 박람회 추진

부산형 도시모델 성과·미래 조명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2025.10.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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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의 ‘1호 공약’이기도 한 15분 도시 조성은 2021년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화했다. 지난달에는 15분 도시 개념 창시자인 프랑스 파리 팡테옹 소르본대학의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초청으로 부산형 15분 도시모델을 국제 무대에서 소개했다.

부산 금정구 우리동네 ESG 센터 1호점에서 시민이 재활용 체험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이 같은 15분 도시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박람회를 다음 달 말에 연다고 20일 밝혔다. 날짜와 장소는 조율 중으로 곧 확정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신노년세대 커뮤니티공간 ‘하하센터’, 친환경 공공일자리모델 ‘우리동네 ESG센터’, 의료 취약층을 위해 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의료버스’ 등 부산형 15분 도시 앵커시설의 현황과 성과 등이 소개된다. 특히 시는 부산의 공원 면적이 1285만㎡으로 넓어진 것을 15분 도시 추진의 주요 효과로 꼽는다. 이는 부산시민공원의 27배 규모다. 또 옛 시장관사인 도모헌을 지난해 9월 40년 만에 시민에게 개방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개관 6개월 만에 도모헌 방문객이 2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15분 도시 정책 고도화(Step-Up) 전략도 발표한다. 시는 ▷생활 편의(접근성) ▷공동체 활성화(연대성) ▷친환경(지속가능성) 등 3대 전략을 기반으로, 보행 건강 돌봄 일자리 주거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할인제 ‘동백패스’ 활성화와 더불어 친환경버스 및 수요응답형교통(DRT) 도입을 확대해 대중교통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첨단 모빌리티를 상용화해 친환경 탄소중립을 이룩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15분 도시 인프라를 부산 전역에 확산하기 위해 ‘비전투어 시즌2’ 등 정책과제를 단계별 추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인구 감소와 청년 이탈, 초고령화 등 복합적 사회 문제에 직면한 부산은 지속가능한 도시모델인 15분 도시를 2021년부터 추진해 왔다. 시는 2022년 8월 전국 최초로 ‘15분 도시 전담조직’을 신설, 같은 해 12월 ‘15분 도시 추진 조례’를 제정해 부산형 15분 도시 안착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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