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권플랫폼 ‘파랑’ 제공

㈔부산인권플랫폼 ‘파랑’이 부당한 해고에 맞선 노동자와 인권 활동가를 응원하기 위해 ‘명절 선물 나눔’을 했다.

파랑은 이번 추석을 맞아 부산지역 33개 인권단체 활동가 100명과 4개 사업장 해고 노동자 10명 등 모두 110명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명절 선물 나눔은 ‘한가위엔 같이 웃자, 활짝! 2022’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이뤄졌다. 파랑과 ‘부산지역 사회연대기금 만원의 연대’가 주도한 모금에는 90여 명의 기부자가 동참했고, 부산지하철노동조합의 급여우수리 기부금이 마중물 역할을 했다. 부산지역공공기관노동조합협의회와 ‘덕화명란’이 힘을 보탰다.파랑의 명절 선물 나눔은 2023년 설 60명, 같은 해 추석 76명, 2024년 설 90명, 2024년 추석 105명, 2025년 설 115명에 이어 이번 추석 110명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지속돼 지역 인권운동에 활력을 주고 있다. 파랑 측은 “내년 설에도 응원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파랑은 수도권에 견줘 자원과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지역 인권 활동가를 위해 건강돌봄과 인권현장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권운동 현장 연구 조사와 시민을 위한 부산인권아카데미 등 부산지역 인권운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