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설명회 등 거쳐 다시 수정
- 강서공영차고지~구포역 등 신설
- 주민 반발 정관신도시 현행 유지
- 내달 최종안 발표, 7월 시행 예정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등 대중교통 취약지의 불편 해소를 중심으로 시가 추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국제신문 지난해 11월 18일 자 1면 보도)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로 진입하는 변경 노선 1개가 생기고, 노선 변경에 대한 주민 반발이 있었던 정관신도시 내부순환선은 현행 노선대로 운행한다.
부산시는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1단계 개편안을 오는 7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개편안을 두고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노선을 다시 조정, 지난 2일 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개편안을 발표한 뒤 7월부터는 바뀐 노선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현행 145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을 폐지하는 대신 9개 노선을 신설하고, 21개 노선을 변경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민설명회를 거치면서 이에 반대하거나 수정을 원하는 의견이 나오면서 추가 변경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신설 6개, 폐지 8개, 변경 20개, 기타 6개로 다시 수정했다. 기타에는 심야 또는 새벽 노선과, 시내버스 번호 변경이 포함된다.
노선 개편안은 대중교통 공급이 부족한 강서구·기장군과 연결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특히 기장군 정관신도시 개편안을 두고 주민 반발이 나오면서 이곳 노선은 사실상 현행 노선대로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초 개편안에서 정관신도시 내부순환선 8대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노선에서 떨어지거나 기존 주거지 인근 노선이 사라진 주민이 강하게 반발했다. 부산시의회 이승우 의원은 “기장군은 도시철도 확충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본래 교통취약지라 신도시임에도 인구가 준다”며 “주민을 위한 노선 확충과 더불어 짜임새 있는 조정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시내버스 노선이 없던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는 변경 노선 1개가 생긴다. 이곳에는 노선 개편과는 별개로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한정면허 버스 2개 노선 6대가 신규 투입된다.
수요응답형교통(DRT) 버스 ‘타바라’는 기장군과 강서구에 각각 확대, 신규 도입된다. 최초 개편안대로 기장군 타바라는 5대에서 9대로 확충하고 강서구에는 9대를 새롭게 도입한다. 타바라는 기장군 오시리아 지역에 도입돼 호응을 얻었다.
시 교통혁신과 관계자는 “의견 수렴을 거친 안을 최종 시행할 계획이며 내부적으로 미세한 조정 등을 거쳐 1단계 노선 개편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2단계 노선 개편은 도시철도와 고속도로 개편 등 대규모 교통변화를 반영해 추후 추진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 강서공영차고지~구포역 등 신설
- 주민 반발 정관신도시 현행 유지
- 내달 최종안 발표, 7월 시행 예정
부산 강서구와 기장군 등 대중교통 취약지의 불편 해소를 중심으로 시가 추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국제신문 지난해 11월 18일 자 1면 보도)이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로 진입하는 변경 노선 1개가 생기고, 노선 변경에 대한 주민 반발이 있었던 정관신도시 내부순환선은 현행 노선대로 운행한다.
부산시는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1단계 개편안을 오는 7월 시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개편안을 두고 주민설명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노선을 다시 조정, 지난 2일 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개편안을 발표한 뒤 7월부터는 바뀐 노선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현행 145개 노선에서 10개 노선을 폐지하는 대신 9개 노선을 신설하고, 21개 노선을 변경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주민설명회를 거치면서 이에 반대하거나 수정을 원하는 의견이 나오면서 추가 변경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시는 신설 6개, 폐지 8개, 변경 20개, 기타 6개로 다시 수정했다. 기타에는 심야 또는 새벽 노선과, 시내버스 번호 변경이 포함된다.
노선 개편안은 대중교통 공급이 부족한 강서구·기장군과 연결되는 노선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특히 기장군 정관신도시 개편안을 두고 주민 반발이 나오면서 이곳 노선은 사실상 현행 노선대로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초 개편안에서 정관신도시 내부순환선 8대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노선에서 떨어지거나 기존 주거지 인근 노선이 사라진 주민이 강하게 반발했다. 부산시의회 이승우 의원은 “기장군은 도시철도 확충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본래 교통취약지라 신도시임에도 인구가 준다”며 “주민을 위한 노선 확충과 더불어 짜임새 있는 조정이 필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시내버스 노선이 없던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는 변경 노선 1개가 생긴다. 이곳에는 노선 개편과는 별개로 ‘신도시 등 대중교통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한정면허 버스 2개 노선 6대가 신규 투입된다.
수요응답형교통(DRT) 버스 ‘타바라’는 기장군과 강서구에 각각 확대, 신규 도입된다. 최초 개편안대로 기장군 타바라는 5대에서 9대로 확충하고 강서구에는 9대를 새롭게 도입한다. 타바라는 기장군 오시리아 지역에 도입돼 호응을 얻었다.
시 교통혁신과 관계자는 “의견 수렴을 거친 안을 최종 시행할 계획이며 내부적으로 미세한 조정 등을 거쳐 1단계 노선 개편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2단계 노선 개편은 도시철도와 고속도로 개편 등 대규모 교통변화를 반영해 추후 추진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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