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음주운전만 하루 3명 적발
- 헬멧 미착용, 동반탑승도 잇따라
- 범칙금·벌점 부과에 이용자 반발
- “업체가 나서서 안전의무 알려야”
- 해운대署, 주의사항 SNS로 배포
지난 2일 0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노상에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의 불법 운행 단속에 나선 경찰이 비틀거리는 킥보드 운전자를 발견했다. 20대 남성인 이 운전자는 헬멧도 쓰지 않은 채 라임코리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인도 위를 내달렸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에 가까운 0.079%로 확인돼 면허가 정지됐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일 하루에만 음주운전을 하던 PM 운전자가 3명이나 적발됐다고 3일 밝혔다. 모두 라임코리아의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이었다.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를 시도하려다가 붙잡힌 음주운전자도 있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1일 0시를 기해 시내 전역에서 PM 운전자의 불법 이용실태 단속을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다 대중교통이 끊기면 대리운전·택시비를 아끼려 공유형 PM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인 데다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아 사고 시 즉각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주간에도 PM의 위태로운 주행은 이어졌다. 국제신문 취재진은 지난 2일 오후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구남로 일대에서 PM 불법 운행 단속에 나선 경찰과 동행했다.해운대경찰서는 PM 불법 운행 단속에 맞춰 SNS에 이용자의 주의사항을 영상으로 만들어 배포했다. 1시간 동안 이곳에서는 헬멧을 쓰지 않고 운전하거나 2명이 PM 1대에 동승한 위법 주행 사례가 5건 적발돼 이 가운데 2명에게 범칙금이 부과됐다.
경찰에 적발된 20대 남성은 “업체가 이용자에게 안전 의무와 단속 가능성을 더 분명히 고지해야 한다. 완전히 덤터기를 쓴 기분”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경찰은 헬멧 미착용 자에게는 범칙금만 2만원, 인도 주행자에게는 범칙금 4만 원과 벌점 10점을 부과했다.
이런 가운데 3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라임코리아의 전동 킥보드 수십 대가 비바람 속에 방치돼 주민과 관광객의 원성을 샀다. 수영구 관계자는 “최근 라임코리아 장비 100여 대에 계고장을 붙이고 노상적치물 과태료 70만 원 상당을 부과했지만 업체 측이 아랑곳하지 않아 더 강한 규제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법 동부지원도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면서 보행자를 충격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힌 운전자에게 업무상 과실죄를 물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 헬멧 미착용, 동반탑승도 잇따라
- 범칙금·벌점 부과에 이용자 반발
- “업체가 나서서 안전의무 알려야”
- 해운대署, 주의사항 SNS로 배포
지난 2일 0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노상에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의 불법 운행 단속에 나선 경찰이 비틀거리는 킥보드 운전자를 발견했다. 20대 남성인 이 운전자는 헬멧도 쓰지 않은 채 라임코리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인도 위를 내달렸다.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에 가까운 0.079%로 확인돼 면허가 정지됐다.
![]() |
| 지난 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인도에서 헬멧을 쓰지 않고 전동 킥보드를 몰던 이용자를 경찰이 단속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 1일 0시를 기해 시내 전역에서 PM 운전자의 불법 이용실태 단속을 시작했다. 경찰 관계자는 “늦은 시간까지 술을 마시다 대중교통이 끊기면 대리운전·택시비를 아끼려 공유형 PM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인 데다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아 사고 시 즉각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주간에도 PM의 위태로운 주행은 이어졌다. 국제신문 취재진은 지난 2일 오후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에서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구남로 일대에서 PM 불법 운행 단속에 나선 경찰과 동행했다.해운대경찰서는 PM 불법 운행 단속에 맞춰 SNS에 이용자의 주의사항을 영상으로 만들어 배포했다. 1시간 동안 이곳에서는 헬멧을 쓰지 않고 운전하거나 2명이 PM 1대에 동승한 위법 주행 사례가 5건 적발돼 이 가운데 2명에게 범칙금이 부과됐다.
경찰에 적발된 20대 남성은 “업체가 이용자에게 안전 의무와 단속 가능성을 더 분명히 고지해야 한다. 완전히 덤터기를 쓴 기분”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경찰은 헬멧 미착용 자에게는 범칙금만 2만원, 인도 주행자에게는 범칙금 4만 원과 벌점 10점을 부과했다.
이런 가운데 3일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라임코리아의 전동 킥보드 수십 대가 비바람 속에 방치돼 주민과 관광객의 원성을 샀다. 수영구 관계자는 “최근 라임코리아 장비 100여 대에 계고장을 붙이고 노상적치물 과태료 70만 원 상당을 부과했지만 업체 측이 아랑곳하지 않아 더 강한 규제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법 동부지원도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면서 보행자를 충격해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힌 운전자에게 업무상 과실죄를 물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김민주 기자 min87@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별세…문화체육부 금관문화훈장 추서(종합)

‘영원한 수사반장’ 최불암 별세…향년 87세
- “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 국민배우 박원숙, 남해군 홍보대사 위촉…남해 브랜드 가치 높인다
- 진재운 감독 다큐멘터리 ‘나무의 노래’ 프리 이탈리아 본상
- str_tit8
- str_tit9
- 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0












![[창간기획] 낙동강 하구 0.9℃의 경고](design/m_littletern202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