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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당항포항 전시 ‘수영함’ 역사 속으로

안전진단 부적합 결과에 해체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2020.01.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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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오키나와 상륙작전 등에 투입됐던 퇴역함인 ‘수영함(사진)’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경남 고성군은 16일 당항포관광지 해안가에 전시용으로 정박해 있던 수영함을 인도하는 행사를 갖고 해군으로 돌려보냈다. 해군에 인도된 수영함은 전남 목포의 한 항구로 이동한 뒤 고철로 해체된다.

수영함은 1944년 미국에서 건조돼 2차 세계대전 당시 종횡무진 활약한 상륙함으로, 이후 한국 해군에 인도돼 2005년 12월 29일 퇴역했다.

고성군은 2007년 해군 군수사령부로부터 관람 전시 목적으로 이 수영함을 인도받았다. 인도 당시 전시 가치가 떨어지는 노후함정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기도 했다.
당항포관광지 전시 후 10년째 되던 2017년 안전진단 결과 전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9년 90t의 폐유처리작업까지 그동안 유지 보수에 13억4000여만 원이 투입됐다.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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