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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의회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차 투입’ 결의안

“고속철, 고비용·효율성 낮아” 정부에 원안 유지 요구 담아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2019.10.2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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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준고속열차(EMU250)만 투입하면 철도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주장이 경남 김해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시의회는 최근 임시회에서 이정화 부의장이 발의한 ‘부전~마산 복선전철 전동열차(EC전동차) 투입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결의문은 부전~마산 복선에 준고속열차를 투입하려는 정부의 계획을 규탄하면서 애초 계획대로 이 선로에 도시철도 역할을 할 전동차 투입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동차를 투입하면 배차간격 20~40분으로 하루 32회 운행할 수 있다. 그러나 준고속열차는 배차간격이 60분 이상이고, 운행 횟수가 하루 12회에 그친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동남권 대중교통 혁신과 김해 부산 창원 시민의 교통복지 확충에 역행하는 계획”이라며 “시민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교통비 부담마저 큰 준고속열차 대신 전동차를 투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부산~마산 복선이 지나는 김해시와 부산시, 창원시가 한 목소리로 정부 계획에 반대하면서 이 선로의 도시철도 기능을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문은 국토교통부와 경남도, 부산시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을)국회의원은 2021년 개통하는 부산~마산 복선에 1차로 준고속열차를 투입하고, 김해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2023년까지 전동차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부는 전동차를 투입하려면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김해 부산 창원이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지자체는 재정 여건이 열악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어서 합의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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