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대학교 ‘재정난’에 시달리다 폐교... ‘횡령 ’및 ‘임금체불’에 장학금 제한까지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동부산대학교가 이사장 횡령 등으로 재정난에 시달려 교직원들 월급도 체불되자 폐교를 결정했다.

동부산대학교 전경. 연합뉴스

2~3년제 사립 전문대인 동부산대학교는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80여억 원을 횡령하고 국가장학금 재정지원도 제한되어 작년부터 교직원들 임금도 체불됐고 신입생 모집도 어려워졌다.이에 따라 2020학년도부터는 신입생 모집을 하지 않는다고 25일 알렸다. 또한 전체 교직원의 75%가 폐교에 찬성한다는 문건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자진 폐교의사를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동부산대가 자진 폐교를 하려면 재단 이사가 횡령했던 돈을 돌려놓는 법적인 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소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