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역 규모 5.0 지진…부산·경남 일대도 흔들(종합)
동쪽 52㎞ 오후 8시33분께 발생…"건물 심하게 휘청" 시민 대피도
방종근 최승희 기자
| 2016.07.05 21:19
5일 오후 8시 33분께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부산 경남과 울산 전역, 경북 일대에서 지진이 감지되면서 119나 각 언론사마다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빗발쳤다.
지진이 발생한 직후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고층 아파트 주민들은 앞다퉈 건물 밖으로 뛰어나오는 등 대혼란에 빠졌다.부산 동래구 사직동 S 아파트 주민 김찬수(50) 씨는 "25층에 사는데 갑자기 집이 흔들리면서 액자가 다 떨어졌다"면서 "강력한 지진이다 싶어 가족들과 함께 건물 밖으로 뛰어 나왔다"고 밝혔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의 직장인 이희영(35) 씨는 "사무실에서 야근하던 중 온 몸이 흔들리고 테이블의 물건이 바닥으로 떨어져 깜짝 놀랐다"면서 "부산에서 지진을 감지한 것은 처음"이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울산 동구에 사는 시민 박석호(45) 씨는 "화장실에서 씻고 있는데 세면대 흔들리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강한 충격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지진 소식은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으로도 긴급하게 퍼졌다.
부산시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관련 신고 전화는 이날 밤 9시 기준 1210건에 달했다. 방종근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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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소방안전본부에 접수된 관련 신고 전화는 이날 밤 9시 기준 1210건에 달했다. 방종근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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