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직선제를 통해 선출한 부산대 총장 후보를 임명하면서 총장 선출을 진행 중인 다른 대학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동안 부산대의 임용제청 여부가 다른 대학의 선거 방향을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따라서 국립대 직선제 총장 선출을 반대해 온 교육부의 향후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전남대는 2012년부터 간선제를 채택했지만, 최근 교수회와 총학생회가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어 대학 측이 이를 받아들일지도 관심사다. 전남대는 오는 12월 현 총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늦어도 10월에 총장 선거를 치르려면 이달 중 선출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현 정부 들어 총장 선출 방식과 추천된 후보의 임용 제청 여부를 둘러싼 교육부와 국립대 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일부 대학의 총장 공백 사태도 길어지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해 9월 1, 2순위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했으나 교육부의 임용제청 거부로 18개월째 부총장이 총장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공주대, 한국방송통신대도 총장이 공석인 상태다. 이처럼 교육부가 국립대 총장 후보 선출을 간선제로 통일하고, 직선제를 채택한 대학은 사업 선정에서 제외하는 등 재정 지원을 차별화하자 한국해양대 강원대 경상대 충남대 등은 결국 간선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직선제로 선출된 후보가 총장에 임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산대는 간선제 전환 과정에서 고현철 교수가 투신 사망한 특수성이 있어 예외가 적용됐을 것이라는 게 대학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교육부 대학정책과 정일형 사무관 "부산대는 앞으로도 직선제에 따른 행·재정적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주 기자
그동안 부산대의 임용제청 여부가 다른 대학의 선거 방향을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따라서 국립대 직선제 총장 선출을 반대해 온 교육부의 향후 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전남대는 2012년부터 간선제를 채택했지만, 최근 교수회와 총학생회가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어 대학 측이 이를 받아들일지도 관심사다. 전남대는 오는 12월 현 총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늦어도 10월에 총장 선거를 치르려면 이달 중 선출방식을 결정해야 한다.
현 정부 들어 총장 선출 방식과 추천된 후보의 임용 제청 여부를 둘러싼 교육부와 국립대 간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일부 대학의 총장 공백 사태도 길어지고 있다. 경북대는 지난해 9월 1, 2순위 후보를 교육부에 추천했으나 교육부의 임용제청 거부로 18개월째 부총장이 총장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공주대, 한국방송통신대도 총장이 공석인 상태다. 이처럼 교육부가 국립대 총장 후보 선출을 간선제로 통일하고, 직선제를 채택한 대학은 사업 선정에서 제외하는 등 재정 지원을 차별화하자 한국해양대 강원대 경상대 충남대 등은 결국 간선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직선제로 선출된 후보가 총장에 임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부산대는 간선제 전환 과정에서 고현철 교수가 투신 사망한 특수성이 있어 예외가 적용됐을 것이라는 게 대학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교육부 대학정책과 정일형 사무관 "부산대는 앞으로도 직선제에 따른 행·재정적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홍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창간기획] 낙동강 하구 0.9℃의 경고](design/m_littletern202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