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menu search
국제신문 살리기 서명운동

'수영강(센텀~회동·석대 산단) 벨트'에 부산판 실리콘밸리 조성

市, ICT 클러스터 계획 추진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 2015.08.19 00:0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엑스
- 건축회관·센텀2초등학교 부지
- R&D·지식산업센터 건립 시도
- 반여산단에 글로벌 기업 용지

정부의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본지 지난 4월 22일 자 2면 보도)를 중심으로 수영강 일대 산업단지를 정보통신기술(ICT)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계획이 추진된다. 센텀~반여~금사~회동·석대 산단을 잇는 '수영강 벨트'에 IoT, 소프트웨어(SW) 등 인터넷 신산업을 모아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ICT밸리를 만든다는 게 부산시의 목표다.

부산시는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센텀 중심 글로벌 ICT밸리(센텀스마트밸리) 조성 방안'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센텀스마트밸리가 서부산의 사상스마트시티와 함께 부산 ICT산업의 양대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ICT산업 유치를 위해 새로운 부지 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고, 올해부터 센텀시티 내 미개발 용지인 건축회관(3121㎡), 센텀2초등학교(1만1992㎡) 예정지에 각각 연구·개발(R&D)지원센터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시도한다. 시는 R&D지원센터를 IoT상호운용성센터와 ITU유스센터 등 공공기관의 입주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식산업센터에는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2019년까지 반여동 일원에 들어서는 반여도시첨단산단(121만9000㎡)은 센텀시티 입주 완료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반여도시첨단산단은 게임·의료·바이오 등 정보(IT)·생명공학(BT)·콘텐츠(CT) 기업 집적화 단지로 조성되며, 수영강을 따라 센텀시티와 금사공단 회동·석대도시첨단산단을 연계하는 기능을 맡는다.
공간적으로 분리된 각 산단은 2018년까지 센텀시티 인근 한진 컨테이너야적장(CY) 부지 등을 '연결형 지식산업단지'로, 센텀시티~반여동에 산재한 준공업지역을 징검다리 형태의 첨단산업지구로 개발해 연결한다. 시는 이렇게 완성된 수영강 벨트에 2019년까지 모노레일과 수상택시를 도입해 센텀스마트밸리 내 교통수단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을 돕기 위해 2022년까지 센텀스마트밸리에 산학지원센터와 창업지원센터를 짓고, 산학지원센터 안에 연구 중심 대학원을 유치하는 전략을 세웠다. 창업지원센터 안에는 지역기업 공동전시관을 설치한다.

시는 또 반여도시첨단산단에 글로벌 기업 용지를 마련하고, 부산은행과 함께 조성 중인 5000억 원 규모의 '좋은기업 유치펀드'를 활용해 입주 기업에 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시 김상길 ICT융합과장은 "수영강을 따라 ICT산업을 집결해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센텀시티 일반산단 조성 때 미처 고려하지 못한 글로벌 기업 유치, 공공기관 설립 등도 구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엑스
관련기사
국제신문 뉴스레터
[창간기획] 낙동강 하구 0.9℃의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