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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램프 9월부터 출근시간 진입 차단

동서고가로 정체 해소 위해 내일부터 이틀간 시범 시행
하부도로 흐름 차질 우려도…경찰 "극도의 정체 없을 것"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2015.07.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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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동서고가로 서부산 방향의 차량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출근시간대 진양램프 진입이 차단된다. 이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동서고가 하부도로 개선에 나섰으며 9, 10일 양일간 출근시간대 진양램프를 시범 차단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출근시간대 동서고가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9, 10일 오전 7~9시 진양램프를 차단한 뒤 효과가 입증되면 오는 9월부터 출근시간대 진양램프 진입을 전면 차단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진양램프 진입 차량만 통제해도 동서고가로 본선의 차량흐름이 상당히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지금까지 진양램프 진입 대기 차량은 부암고가교를 넘어 연지삼거리까지 정체를 유발했고, 동서고가로 본선에 병목 현상을 초래해 황령터널과 문현교차로까지 차량정체가 이어졌다.

이를 위해 시와 부산경찰청은 지난 4~5월 두 달간 동서고가 하부도로 차량흐름 개선에 총력을 기울였다. 가야대로 17개 교차로와 백양대로 14개 교차로의 신호를 연동시켰고 교차로별 교통량에 맞게 신호시간을 늘렸다.

효과는 서서히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3월 3~5일 오전 7~9시 양정동 하마정에서 감전IC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동서고가로를 이용할 경우 31분(21.8㎞/h), 백양대로는 29분4초(20.5㎞/h), 가야대로는 39분25초(15.2㎞/h)가 걸렸다. 하지만 하부도로 차량흐름 개선 이후인 지난달 9, 10일에는 동서고가로가 27분(23.7㎞/h), 백양대로와 가야대로는 각각 23분(27.3㎞/h)과 25분(26.2㎞/h)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30일 조사에서는 동서고가로가 27분(22.9㎞/h), 백양대로와 가야대로는 각각 23분38초(26.9㎞/h), 23분18초(27.6㎞/h)로 개선됐다.
하지만 진양램프 진입을 차단하면 하부 간선도로로 차량이 몰려 주행속도가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기존 차량에 더해 오전 7~9시 진양램프로 진입하던 차량 1400대가량이 하부 간선도로로 쏠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찰은 하부도로 차량흐름이 개선된 만큼 추가된 1400대를 수용할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변석우 부산경찰청 관제계장은 "차량 1400대가 시간대별로 분산되고, 백양대로와 가야대로로 나뉘는 만큼 극도의 정체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 시범적으로 진양램프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분석에 따르면 진양램프 진입차량의 25%가 주례 학장 감전램프로 빠져나가고 있어 이들 차량이 하부도로를 이용한다면 동서고가로 전체 차량흐름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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