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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26~28일 ‘글로벌도시관광서밋’…31개 도시·기관장 등 한 자리에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2026.10.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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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류시간·소비 늘릴 방안 논의
- 해양도시·청년세션 등도 마련

‘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 홍보 이미지. 부산시 제공
세계 주요 도시와 함께 관광 산업의 성과를 지역 경제와 주민의 삶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장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6~28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및 시 일원에서 ‘제2회 글로벌도시관광서밋’을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로컬투어리즘: 도시경제와 관광혁신의 연결’이다. 세계 각국의 시장, 고위급 정책 결정자, 국제기구 관계자, 관광기업 및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지속 가능한 도시관광 발전 전략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은 단순한 외연 확장을 넘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리고, 그 온기가 지역 상권과 주민에게 돌아가는 ‘내실 있는 관광’에 방점을 둔다. 시 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부산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92만76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 지출액도 7559억 원에 달한다. 서밋 참가자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관광이 지역 경제와 일자리, 환경 및 문화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조세션에는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랜디 두밴드 CEO가 나서 ‘도시경제를 뒷받침하는 로컬관광’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아고다 이준환 동북아 대표, 유엔관광기구 더크 글레서 지속가능발전국장, 문화체육관광부 강정원 관광정책실장 등이 참여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관광 수요의 경제적 가치 전환 및 정책 방향을 제안한다.

도시 간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낼 시장 회담도 기대를 모은다. 전재수 시장이 참여하는 이번 시장 회담에서는 홍콩폴리텍대 전계성 교수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40 지속가능한 도시관광의 공동비전’을 선포한다. 일본 엘살바도르 페루 요르단 몽골 잠비아 세이셸 등 22개 시장급 참여 도시를 포함해 총 31개 도시·기관이 참여해 장기적인 도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외에도 주한 외교사절이 참여하는 대사 세션, 아카바 싼야 로스앤젤레스 등이 참여하는 해양관광도시세션, 아고다 마스터카드 등이 참여하는 기업세션, 청년 창업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청년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해외 바이어와 지역 관광기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밋업’, 전통시장과 로컬 브랜드를 연계한 로드쇼 및 팸투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도시 팬덤 프로그램 등 지역 상권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 방안도 다각도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세계 도시와의 연결은 부산 방문과 소비, 비즈니스와 일자리로 이어지고, 관광을 통해 도시 경쟁력과 지역사회 가치를 함께 높이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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