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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제품 전주기 정보 디지털 관리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2026.10.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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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제품여권(DPP) 인증 제품 상용화 성과 및 활용 예시. 부산시 제공
- ‘데이터스피라’ EU 규제 대응
- 伊 돌체앤가바나와 공급계약

부산 청년기업이 국내 최초로 ‘디지털제품여권(DPP)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산시는 지역 청년기업 ‘㈜데이터스피라’가 이 같은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탈리아 유명 의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와 공급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DPP는 유럽연합(EU)에 수입·유통되는 제품의 생산·사용·수리·재활용 등 전 생애주기 정보를 디지털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QR·NFC(근거리무선통신) 등 데이터 매체를 통해 제품 정보를 연결한다.

EU는 올해부터 품목별로 순차적인 DPP 체계 의무 적용을 추진 중이다. DPP 서비스를 이용하면 철강·전지·섬유·의류·알류미늄·가구 등 제품별 규정에 따라 소비자 기업 수리업체 재활용업체 규제기관 등이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이번 상용화는 EU의 제품 관련 규제에 대응하는 기술을 부산 기업이 실제 시장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데이터스피라는 시가 2022년 유치한 ‘카이스트 오토아이디랩 부산혁신연구소’로부터 디지털 전환(DX) 표준 기술을 지원받아 2024년 창업한 지역 청년기업이다. 지난 7월 국제수산물 이력추적 표준기구(GDST) 인증 제품에 이어 DPP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하며 국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앞으로 지역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탄탄히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 국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자원 재활용과 유통 이력의 투명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지역 산업의 DX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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