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부담 던다…에너지효율 투자 대출금리 0.5%p 인하
올해 4분기부터 에너지효율 투자 융자지원 강화대출금리 연 2.5%에서 2.0%로 0.5%포인트 인하
ESG 우수 중소기업에는 평가 가점도 새로 부여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2026.10.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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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4분기부터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사업의 대출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속가능경영(ESG) 우수 중소기업에 평가 가점을 새로 부여한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사업은 산업부문의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융자사업이다.
기업의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장기·저리로 지원한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2765억 원이다.
ESCO는 에너지 사용시설의 효율 개선을 위한 기술·설비·자금 등을 제공하고, 에너지 절감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에너지공단은 “최근 기준금리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마저 위축되는 상황”이라며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자발적인 효율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하는 관련 고시 제·개정에 앞서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조치다.이번 조치로 중소기업과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투자사업(변동금리)에 적용되는 대출금리는 4분기 기준 연 2.5%에서 2.0%로 0.5%포인트 낮아진다.
이를 통해 변동금리를 적용받는 융자 지원기업 3800여곳의 이자 부담이 연간 50억 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공단은 지난 10월 1일 ‘에너지이용합리화 사업을 위한 자금지원 세부기준’을 개정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속가능경영(ESG) 우수 중소기업이 융자를 신청할 경우 평가 시 가점 2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경영(ESG)에 앞장서는 기업의 정책자금 접근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최재관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금리 인하와 평가 가점 신설이 고금리로 투자를 망설이던 기업의 에너지효율 개선에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경영(ESG)을 실천하는 기업을 더욱 두텁게 지원해 국가 탄소중립 이행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융자사업 지원 대상과 금리인하 등 세부내용은 공단 자금융자시스템 누리집(finance.ener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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