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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높이로 시설 개선”…해양박물관, 시민참여 활동

임훈 기자 hun@kookje.co.kr | 2026.08.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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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이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박물관 시설과 전시환경의 불편사항을 찾고 개선에 나선다. 박물관은 지난 20일 초등학교 4~6학년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유니버설 디자인 시민참여단(시즌4)’ 현장 활동(사진)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 연령 국적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시설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환경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참여 학생들은 ‘어린이 비밀요원’으로 위촉돼 상설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 어린이도서관 등을 둘러보고 전시 안내판의 글씨 크기와 전시물 높이, 비상구·소화기 등 안전시설, 바닥의 보행감 등을 살피며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어린이들이 발굴한 의견을 관련 부서 검토, 회의를 거쳐 개선 우선순위와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실현 가능한 사항부터 단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김종해 관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어른들이 놓치기 쉬운 불편사항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어린이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당당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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