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해양·농업·철도 관련 기관이 인적 자원 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가 요구하는 바를 잘 수행했다는 의미다.

농촌진흥청.

18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와 인사혁신처는 지난 16일 농촌진흥청,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코레일유통을 ‘2025년 공공부문 인적자원 개발 우수 기관(Best-HRD) 인증제’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제도는 3년마다 진행된다. 공공부문 기업을 대상으로 인적자원 개발 및 관리 체계 전반을 평가한다. 해당 기관에는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공동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된다. 또 인증 기간에는 근로 감독관 집무 규정에 따른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농진청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다. 2013년 이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있다. 체계적인 인사 관리, 인재 육성 및 교육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직원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인사·채용·보상 등과 관련된 규정을 지속해 개선하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 창출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합리적인 인사 관리로 조직을 안정시킨 것이 주목받았다. 강용석 이사장은 “임직원이 해양환경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게 인적 자원 개발을 더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제도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4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 관리 체계 구축, 미래 지향적 인재 개발 전략 부문이 고득점 이유였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교통안전 서비스를 확산하는 한편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은 이번에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코레일 계열사 최초다. 직무 역량 기반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 전환 대응 교육 콘텐츠 확대, 직무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등 현장 밀착형 교육훈련 제도를 운용한 것이 심사단의 호평을 얻었다. 이상수 코레일유통 인재개발처장은 “인재상에 맞춘 직무 중심 교육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모든 직원이 분야별 전문가로 성장하고 성과를 함께 체감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