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광 이지더원’ 1.59대1 기록
- ‘일광 자이’ 19.99대1 비해 급락
- ‘구서 두산위브 포세이돈’ 55대1
- 비조정대상지역은 분위기 달라
- 11월 전역 전매제한땐 파장클듯
6·19 대책에 이어 8·2 대책까지 각종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면서 부산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전반적인 경쟁률은 떨어졌으나 전매제한이 이미 적용된 지역과 비청약조정지역 간의 온도차는 있어 오는 11월 전 지역에 분양권 전매제한이 적용되면 시장에도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일광신도시 이지더원’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671세대 모집에 1068명이 청약해 1.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청약자격조건이 매우 까다로웠던 공공분양아파트인 ‘일광 자이푸르지오’가 평균 19.99 대 1(2단지 기준) ‘e편한세상 일광’이 평균 4.36 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락 수준이다.입지와 규모, 분양가, 브랜드 차이가 있지만 하지만 이처럼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것은 무엇보다 일광지구가 지난 6월 발표된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공공·민간 아파트 구분 없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확장됐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잔금까지 치러야 전매를 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이 크게 늘어나 입주를 염두에 둔 실수요자가 아닌 이상 진입이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비청약조정지역(비조정대상지역)에서는 분위기가 다소 달랐다.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275세대 모집에 1만5150명(해당지역 기준)이 몰려 평균 55.09 대 1을 기록했다. 1, 2세대 모집한 84㎡형을 제외하면 최고경쟁률은 118세대 모집에 7187명(해당지역 기준)이 청약(60.91대 1)한 74㎡C형이었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1400만 원을 넘겨 최근 동래·금정구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고가였던 것을 감안하면 높은 경쟁률이다. 그러나 이도 지난달 초 서구에서 분양된 ‘더대신 푸르지오 2차’가 평균 254.8 대 1(해당지역 기준)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역시 크게 떨어진 수치다.
이 같은 경쟁률 하락 분위기는 11월 부산 전역에 분양권 전매제한이 적용될 경우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약조정지역 중 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적용되는 지역은 일광지구처럼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같은 전매제한이라 할지라도 기간이 1년6개월이면 잔금에 대한 부담이 없어 투자자 진입 장벽이 높지 않지만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늘어나면 자금 부담이 크게 높아져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다르다”며 “오는 11월 전매제한이 확대되는 시점이 시장의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일광 자이’ 19.99대1 비해 급락
- ‘구서 두산위브 포세이돈’ 55대1
- 비조정대상지역은 분위기 달라
- 11월 전역 전매제한땐 파장클듯
6·19 대책에 이어 8·2 대책까지 각종 부동산 규제가 적용되면서 부산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다. 전반적인 경쟁률은 떨어졌으나 전매제한이 이미 적용된 지역과 비청약조정지역 간의 온도차는 있어 오는 11월 전 지역에 분양권 전매제한이 적용되면 시장에도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일광신도시 이지더원’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671세대 모집에 1068명이 청약해 1.5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청약자격조건이 매우 까다로웠던 공공분양아파트인 ‘일광 자이푸르지오’가 평균 19.99 대 1(2단지 기준) ‘e편한세상 일광’이 평균 4.36 대 1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폭락 수준이다.입지와 규모, 분양가, 브랜드 차이가 있지만 하지만 이처럼 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것은 무엇보다 일광지구가 지난 6월 발표된 6·19 부동산 대책에 따라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공공·민간 아파트 구분 없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확장됐기 때문이다. 이 경우 잔금까지 치러야 전매를 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이 크게 늘어나 입주를 염두에 둔 실수요자가 아닌 이상 진입이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비청약조정지역(비조정대상지역)에서는 분위기가 다소 달랐다.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은 275세대 모집에 1만5150명(해당지역 기준)이 몰려 평균 55.09 대 1을 기록했다. 1, 2세대 모집한 84㎡형을 제외하면 최고경쟁률은 118세대 모집에 7187명(해당지역 기준)이 청약(60.91대 1)한 74㎡C형이었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1400만 원을 넘겨 최근 동래·금정구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고가였던 것을 감안하면 높은 경쟁률이다. 그러나 이도 지난달 초 서구에서 분양된 ‘더대신 푸르지오 2차’가 평균 254.8 대 1(해당지역 기준)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역시 크게 떨어진 수치다.
이 같은 경쟁률 하락 분위기는 11월 부산 전역에 분양권 전매제한이 적용될 경우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약조정지역 중 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적용되는 지역은 일광지구처럼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같은 전매제한이라 할지라도 기간이 1년6개월이면 잔금에 대한 부담이 없어 투자자 진입 장벽이 높지 않지만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늘어나면 자금 부담이 크게 높아져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다르다”며 “오는 11월 전매제한이 확대되는 시점이 시장의 분위기가 확연하게 달라지는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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