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감 브리핑]이헌승 "2회 이상 구직급여 수급 외국인 3년 새 55% 급증…대부분 중국인"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2026.09.3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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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헌승(부산 부산진을) 의원 |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헌승(사진·부산 부산진을) 의원이 30일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구직급여 수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직급여를 받은 외국인은 2022년 1만2081명에서 2025년 1만6789명으로 3년 새 3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급액도 759억7500만 원에서 1133억9900만 원으로 49.3% 늘었다.
그중 2회 이상 구직급여를 받은 외국인 증가율은 55.0%로 전체 외국인 구직급여 수급자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2회 이상 구직급여 수급 외국인은 ▷2022년 1727명에서 ▷2023년 2010명 ▷2024년 2295명 ▷2025년 2677명으로 매년 증가했다. 전체 외국인 구직급여 수급자 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2년 14.3%에서 2025년 15.9%로 3년 새 1.6%p 늘었다. 3회 이상 반복수급자는 ▷2022년 229명 ▷2023년 248명 ▷2024년 276명 등 200명대에 머물다가 2025년에는 325명으로 크게 늘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2025년 기준 2회 이상 외국인 수급자 가운데 중국동포와 중국인이 각각 1761명, 374명으로 전체(2677명)의 79.8%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 94명, 일본 87명, 미국 68명 순 이었다. 3회 이상 반복수급자도 마찬가지였다. 중국동포와 중국인이 각각 169명, 49명으로 전체 반복수급자(325명)의 67.1%를 차지했다.체류자격별로는 2025년 기준 2회 이상 수급자 가운데 영주(F-5)가 135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재외동포(F-4) 650명, 결혼이민(F-6) 502명 순이었다. 3회 이상 반복수급자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 의원은 “외국인 구직급여 수급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2회 이상 수급자는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반복수급 증가의 배경에 있는 반복실업의 원인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직급여는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퇴직 전 평균임금의 60%를 3개월 간 받는다. 현재 기준 월 상한액은 204만 원이지만, 고용노동부의 ‘고용보험 제도개편’으로 인해 내년부터는 181만 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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