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핵잠 등 확답 기회로”
- 박수영 등 국힘 일각 파병 주장
파병 요청을 돌연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 파병에 소극적인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파병하자는 입장이 처음 나왔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우리가 테러국가 이란의 잔재를 제거한 뒤 그 해협의 책임을 이용 국가들이 지도록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아무 반응이 없던 일부 동맹국들이 서둘러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의 파병 요구에 부정적인 유럽 동맹국들의 참여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상당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으로 향하는 반면 미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결국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끼리 해협의 통행 안전을 책임지라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다.
이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9일 SNS에 “파병 요청을 안보 전략자산 확보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적극적 참여를 조건으로, 신속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한 명시적 확답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교전 위험 등 리스크는 존재한다. 청해부대의 무장 수준, 국회 비준, 파병 기간 등 고려할 요소도 적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의 불확실한 핵우산에 기대어 동맹의 시험대에서 머뭇거릴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박수영(부산 남) 의원 역시 SNS에 “우리나라는 미국과 피를 나눈 굳건한 동맹 관계다.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이란이 우리 배에게 길을 열어줄 가능성은 매우 작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라며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리나라 배와 우리 국민을 지키고 구출하는 것에 앞장 서는 것뿐”이라고 거들었다.
조정훈 의원도 “미일 정상회담이 그 분수령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파병을 선언한다면 대한민국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 박수영 등 국힘 일각 파병 주장
파병 요청을 돌연 취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을 재차 압박하고 나섰다. 파병에 소극적인 국민의힘 일각에서도 파병하자는 입장이 처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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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 규탄 및 파병 반대 긴급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호르무즈 파병 요구' 라고 적힌 팻말에 'NO' 스티커를 붙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상당수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와 유럽으로 향하는 반면 미국은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결국 의존도가 높은 나라들끼리 해협의 통행 안전을 책임지라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다.
이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9일 SNS에 “파병 요청을 안보 전략자산 확보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적극적 참여를 조건으로, 신속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및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한 명시적 확답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교전 위험 등 리스크는 존재한다. 청해부대의 무장 수준, 국회 비준, 파병 기간 등 고려할 요소도 적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미국의 불확실한 핵우산에 기대어 동맹의 시험대에서 머뭇거릴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박수영(부산 남) 의원 역시 SNS에 “우리나라는 미국과 피를 나눈 굳건한 동맹 관계다. 전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이란이 우리 배에게 길을 열어줄 가능성은 매우 작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라며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우리나라 배와 우리 국민을 지키고 구출하는 것에 앞장 서는 것뿐”이라고 거들었다.
조정훈 의원도 “미일 정상회담이 그 분수령이다. 다카이치 총리가 파병을 선언한다면 대한민국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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