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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시진핑 “역사의 올바른 편 서야”

한중 정상회담 ‘전략적 협력’ 논의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2026.01.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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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전면 복원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중국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오른쪽)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 대통령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도 변함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수천 년간 한중 양국은 이웃 국가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고 국권이 피탈되었던 시기에는 국권 회복을 위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싸웠던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이제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발 맞춰 주석님과 함께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주석님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정치적 기반으로 우호 정서의 기반을 튼튼히 쌓겠다. 특히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의해 협력을 이어가며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고,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함께 번영과 성장의 기본적 토대인 평화에 양국이 공동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친구로서, 이웃인 중·한은 자주 왕래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불과 두 달 만에 우리는 두 번 만나 상호 방문을 실현했다. 이는 한중 관계에 대한 양측의 높은 중시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계경제 변혁이 가속화되고 국제 정세가 더욱 혼란스러워짐에 따라 중한 양국은 지역 평화를 유지하고 글로벌 발전을 촉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책임을 진다”면서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가지고 있고 응당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어야 하고, 정확하고 올바른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한 궤도에 따라 발전하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며 “절실하게 양국 국민들의 복지를 증진하면서 지역 및 세계 평화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해야 한다”고도 했다.

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며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은 중단되지 않았다”며 양국간 경제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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