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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G20서 ‘AI 기본사회’ 역설…“2028 韓 개최” 정상선언문 채택

“공정한 미래 위한 국제협력을”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2025.11.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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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2일차 세션에 참석,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의 구상을 밝혔다. G20 정상선언문에는 2028년 G20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요하네스버그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마지막 공식 세션인 3세션 회의에 참석해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 실현을 위해서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구축,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 청년과 여성의 AI 역량 강화 등을 통한 포용적 기회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에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협력 사업도 소개했다.

앞서 전날 G20 정상들이 채택한 정상선언문 마지막에는 “우리는 2026년 의장국 미국에 협력하고, 2027년 영국, 2028년 대한민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다”고 명시됐다. 2010년 서울 개최 이후 18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의미를 부여했다.
정상선언문은 통상 둘째날 폐막 직전 채택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번 회의를 보이콧하며 정상선언 채택에 반대한 미국에 맞서 회의 첫날 전격적으로 채택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등 의제를 두고 갈등을 빚으며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참한 이번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여정에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함께 할 것”이라며 기후·재난 대응에 대한민국의 적극적 동참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포용 성장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자주의 회복과 세계무역기구의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남아공 현지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끝으로 남아공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이번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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