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도·브라질 정상과 회동
모디 만나 조선업·AI·국방·방산 협력 필요성 논의"경제·민주주의 성공담 만들자" 룰라와 소득분배 등 대화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2025.11.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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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나스렉 엑스포센터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G20 조직위 제공 |
대통령실은 23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 대통령이 전날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장에서 두 정상과 각각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선 한·인도 정상회동은 모디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양 정상은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모디 총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일정 탓에 자신이 참석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모디 총리는 또 한국의 뛰어난 조선업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조선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에서 한국과 인도를 포함한 ‘소다자 협력’을 추진하자고 제안했고, 국방 분야에서도 양자 협력을 공고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모디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인도를 방문해달라는 초청 의사를 밝혔고, 이 대통령은 인도와 경제·문화·안보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를 증진하고 싶다며 조속히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브라질 정상회동에서는 두 정상이 양국의 소득분배와 경제발전 정책 등 사회경제적 주제를 두고 대화했고, 특히 양 정상은 “양국이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의 성공담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소개했다. 더불어 외교 재무 산업 기술 교육 에너지 등 범정부 차원의 교류·협력과, 기업인 등 민간 부문을 포함한 포괄적 협력 강화를 추진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이 룰라 대통령의 방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자, 룰라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며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룰라 대통령도 이 대통령이 내년에 브라질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며 방문이 이뤄지면 최선을 다해 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이 대통령은 G20 회의를 계기로 프랑스·독일과 정상회담, 인도·브라질과 정상회동을 각각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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