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가 최순실 씨의 소유라고 보도됐던 태블릿PC가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 신혜원 씨의 주장을 언급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가 “거대한 사기극”이었다고 주장하는 등 고비 때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녀는 박사모 집회에도 참석해 “태극기 바람이 태풍이 돼 촛불을 꺼버리고 대한민국 헌정 실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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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미홍. 연합뉴스 |
정 씨는 박 전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 왔다.
정 씨는 2014년 2월 13일 열린 ‘건국대통령 이승만’ 영화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심포지엄의 사회자로 나서 “다음 영화의 주인공은 김구가 아니라 박정희가 돼야 한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에 충성을 맹세한 혈서는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다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민족문제연구소가 강용석 변호사,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 강 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강 변호사는 500만 원, 정 전 아나운서 300만 원을 연구소에 배상하게 됐다.
대법원은 민족문제연구소가 1939년 만주신문 기사, 전 월간조선 편집장 조갑제 씨가 쓴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등을 근거로 혈서를 썼다고 한만큼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며 피고 측의 혈서 조작 주장이 “표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씨는 “세월호 추모 집회에 아이들이 일당을 받고 동원됐다”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지만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며 공식 사과했고, 백범 김구 선생을 “김일성에게 부역한 사람. 김일성 만세를 외쳤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권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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