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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화고 등 교육 인프라도 확충
경남 양산 웅상지역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의 정승윤 예비후보는 40대(47)의 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경력은 누구보다 다양하게 쌓았다고 할 수 있다.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 합격 후 부산지검 특수부 등에서 10년간 검사로 일하던 정 예비후보는 재야 변호사를 거쳐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옮겼다. 12년째 실무를 겸비한 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 뿐만아니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으로 활동하는 등 '광폭' 행보를 해왔다. 정 예비후보는 "교수와 법조인으로 일하면서 개혁을 위한 정치의 필요성을 절감해 정계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언뜻 보기에 양산과 인연이 없어 보이는 정 예비후보가 양산으로 나선 이유는 뭘까. "제가 내어난 고향이 지금의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으로 당시 양산군에 속해 있었고, 고시공부도 통도사 백련암에서 했습니다. 그 뿐만아니라 양산 주민들이 고통받았던 '장백아파트' 수사를 직접 했습니다. 양산에 출마하게 된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정 예비후보가 내놓은 대표적인 공약은 웅상지역을 포함한 동양산 일대를 교육 문화 의료 등 정주 인프라가 잘 갖춰진 부산 울산의 베드타운으로 만드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일찌감치 마련해놨다. 당선되면 우선적으로 동양산 장기발전 청사진인 마스터 플랜을 만들 작정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교육 문화 의료 등 각종 시설이 함께 들어선 콤플렉스 형태의 대규모 시설단지 조성 구상을 밝혔다. 이럴 경우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편하게 이용하게 돼 정주 여건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과학고 같은 특목고와 특성화고를 포함한 교육 인프라도 확충해 부산 울산의 우수 학군 못지 않은 교육 여건을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웅상지역 발전 방안으로 부산~웅상~울산 트램(도시형 전철)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공사 중인 부산~울산 7번 국도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구도로 쪽 통행량이 크게 줄어든다. 이곳에 트램을 만들어 기존 차량과 함께 이용하면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정 예비후보는 "웅상 발전을 위해서는 인근 부산·울산과의 협력이 필요한데 이 지역 네트워크가 풍부한 내가 적임자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 재직을 통해 익힌 추진력과 대학에서의 학문적 성과를 양산을 위해 펼치고 싶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프로필
▷부산 금사초, 금사중, 내성고 ▷서울대 법과대학, 부산대 대학원 석사·박사과정 수료 ▷현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전 부산지검 특수부 검사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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