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김해공항 국제선 재개…입국 없이 출국만 가능한 이유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9-30 08:32:48
 

*세 줄 요약
1.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운항이 6개월 만에 재개돼
2.그러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정책으로 ‘반쪽짜리’ 운항재개라는 지적이 일어
3.더군다나 출발은 부산에서 가능하지만, 도착은 부산에 잠시 착륙했다 최종적으로 인천공항에 내리는 기형적인 형태로 이뤄져


*이게 왜?
-에어부산은 다음 달 15일부터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혀

-지난 4월 6일 인천공항 입국 일원화 조처가 이뤄진 뒤 233일만에 김해공항에서 국제선이 다시 운항하는 첫 사례

-에어부산으로서는 지난 7월 인천~선전 노선 운항을 재개한 뒤 두 번째 국제선 운항 재개

-부산~칭다오 노선은 주 1회 운항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5분 김해공항을 출발해 중국 칭다오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35분 도착해

-출국은 부산에서 가능하지만, 입국은 인천공항을 통해서만 이뤄지고, 인천공항으로 곧바로 내리지 못하고 잠시 김해공항을 들렀다가 가야하는 기형적인 노선 운영이 이뤄져


▲ 정부 정책으로 인해…
-이는 정부가 방역·검역 관리를 위해 해외입국자를 인천공항으로만 들이게 하는 입국 일원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중국 정부와 방역·노선 허가 등을 논의하며 부산-칭다오 두 도시 간 노선을 운항키로 협의한 탓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달리할 수 없어

-중국 정부에 부산-칭다오를 왕복하는 것처럼 해야 하기 때문에 부산에 잠시 착륙했다가 방역을 위해 인천으로 다시 가야하는 상황

-부산에 도착한 항공기를 다시 인천으로 보내야 하기에 운항 비용이 더 증가할 수밖에 없는 처지

-부산지역 이용객 역시 인천까지 갔다 다시 돌아와야 해 큰 불편을 겪을 전망

-에어부산은 부산-칭다오 노선 운항을 중국 방역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220석)의 75% 수준인 165석 이하로 탑승객을 제한해 받아


-또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탑승객 발열체크, 기내소독, 좌석 간 거리두기. 기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통해 안전 운항 체계를 시행 중


△ 에어부산 관계자 인터뷰
1.이런 사례는 국내 항공사에서 매우 드문 것으로 에어부산에서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

2.칭다오는 동남권 주요기업의 공장과 사무소가 많은 데다 유학생도 적지 않아 운항 재개가 꼭 필요한 곳 가운데 하나였다

3.인천 착륙에 불편함을 토로하는 승객이 많아지고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정부가 김해공항을 통한 입국자 검역도 시행할 수 있을 것


김화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