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 고리원전에도 가짜 부품 489개 납품

허시언 기자 hsiun@kookje.co.kr  |  입력 : 2025-07-15 08:15:28
부산 기장군의 고리원전. 국제신문DB
1. 올해 초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전 등에서 발견된 ‘가짜(비순정) 베어링’ 제품이 고리원자력본부에도 납품됐던 것으로 확인… 정품 아닌 베어링은 전체 1412개 중 489개로 확인됐으며, 이 중 6개는 실제 고리1·2호기에 설치돼.

2. 고리1호기 비순정 제품은 지난해 8월 20일 ‘디젤구동소방펌프’에 설치… 고리2호기는 같은 달 23일 ‘주 제어실 공기 조절 팬 전동기’ 2개, 10월 24일 ‘보조 건물 배출 팬 전동기’ 1개, 12월 ‘기체 폐기물압축기 전동기’ 1개 들어가.

3. 한수원 측 설명에 따르면 제품 납품하는 업체가 비순정 제품 몰래 들어왔는데, 총 3개 업체가 각각 404개, 77개, 8개의 비순정 제품 납품… 이들 비순정 제품은 길게는 8~9개월간 원전에 그대로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