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 또 자매 화재 참변…폭염 속 냉방기 과열 화 불렀나

허시언 기자 hsiun@kookje.co.kr  |  입력 : 2025-07-04 08:36:30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화재로 8·6세 자매가 숨진 가운데 3일 기장군의 한 아파트 6층 화재현장에서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원준 기자
1. 지난 2일 밤 10시58분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A(9) 양과 B(6) 양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져… 부모가 새벽 일 나간 사이 아파트에 불이 나 초등생 자매가 참변 당한 지 불과 9일 만.

2. 두 사고 모두 아파트에 스프링클러가 없었을 뿐 아니라, 전기적 요인이 원인으로 추정돼 여름철 폭염 속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과열이 화를 부른 것 아니냐는 목소리 나와… 사고 난 두 아파트 모두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대상에서 제외.

3. 여기다가 불이 난 아파트는 최근 소방청이 시행한 노후 공동주택 소방시설 긴급 화재안전점검 대상에서도 누락됐던 것으로 확인… 박형준 부산시장 “돌봄 공백 없도록 지원 강화하고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전수조사해 실태 파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