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 영화숙·재생원 인권유린, 60년 만에 규명됐다

허시언 기자 hsiun@kookje.co.kr  |  입력 : 2025-02-27 08:36:25
1960년대 부산지역 최대 부랑인 수용 시설이었던 영화숙과 재생원의 수용인 모습. 성인 ‘부랑인’과 어린 ‘부랑아’가 함께 집합했다. 표면적으로 영화숙은 어린이, 재생원은 성인을 수용했으나 실상 마구잡이 배치가 이뤄졌다. 영화숙재생원피해생존자협의회 제공
1.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26일 부산지역 최대 부랑인 수용시설이던 영화숙·재생원 인권침해 사건 진실 규명 결정했다고 밝혀… 2023년 8월 직권조사 들어간 뒤 1년 6개월 만에 피해생존자 181명 인권침해 사실 확인했다고 발표.

2. 위원회가 집단수용시설 인권침해 사건 두고 벌인 첫 직권조사로, 조사 결과 따라 위원회는 국가에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과와 실질적 피해 회복 조치 ▷후유증 장기 치유·관리 계획 수립·시행 ▷시신 암매장 추정 지역 유해 발굴 등 권고.

3. 피해생존자들은 정부와 부산시 향해 “이번을 계기로 우리 아픔 헤아려 다시는 아픔 겪지 않도록 도와달라” 호소… 부산시 조영태 행정자치국장은 “형제복지원사건피해자지원센터 2~3배로 넓히는 방안 행정안전부에 정식 건의했다”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