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A·B 씨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건달 또는 깡패·양아치라고 합니다. 경성대 박기철(광고홍보학과) 교수에 따르면 건달은 인도의 힌두신화나 불교경전에 나오는 ‘간다르바’에서 유래. 간다르바는 음악을 연주하며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만을 먹고 사는 신성한 신. 상체는 사람이고 하체는 새인 반인반조의 모습. 중국에서는 간다르바의 음을 따서 건달파(乾達婆)라고 씁니다.
신이 아닌 ‘인간 건달’들은 대개 일 하지 않고 남의 피를 빨아 먹으면서 삽니다. 한 영화에선 조직폭력배가 “나는 양아치 깡패가 아니라 건달”이라고 하더군요. 동냥해서 먹고 사는 양아치나 폭력을 일삼는 갱(gang)·깡패는 건달 축에도 끼이지 못합니다. 건달의 뜻이 하늘(乾)에 다다른다(達)거든요. 건달과 비슷한 말이 한량(閑良). 한(閑)은 한가하다와 품위 있다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량(良)은 좋다 또는 곧다는 의미. 무위도식 하더라도 깡패·양아치가 아니라 건달·한량처럼 살면 총은 맞지 않을텐데요. 이노성 국제신문 편집국 디지털부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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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30대 운전자 A씨의 차량을 총기로 겨누고 있는 모습. 울산남부경찰서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