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으로 물러난 오거돈에 이어 두 부시장까지 그만두면 부산시 넘버 1·2·3가 모두 공석이 됩니다. 현재 경제부시장 직무대행은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이 맡고 있습니다. 김 실장은 경제부시장 직무대행을 세 차례나 맡는 특이한 이력을 남기게 됐습니다. 그는 유재수 전 경제부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돼 사표를 낸 2019년 11월 22일부터 박 전 부시장이 임명될 때까지 한 달 동안 직무대리를 맡았습니다. 또 오거돈 사퇴로 박 전 부시장이 자동 면직된 지난해 4월 23일부터 5일간 직무대리 명찰을 답니다.
문제는 변 권한대행의 후임입니다. 현재는 이병진(전 부산시 문화관광국장) 행정안전부 국가정보관리원 광주센터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만약 그가 행정부시장이 되면 자동으로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됩니다. 후임 행정부시장 임기는 올해 보궐선거 또는 내년 지방선거까지만 보장됩니다. 어찌보면 권한대행의 대행입니다. 공무원 노동조합으로부터 ‘존경받는 간부’로 선정됐던 이 센터장의 공직생활이 정년보다 짧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권한대행이라는 영광(?)은 누리지만. 이 센터장에게도 ‘웃픈’ 사건입니다. 어쩌다 제2도시의 행정이 이렇게 이상하게 돌아가는지 씁쓸할 따름입니다. 이노성 국제신문 디지털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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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청사 전경. 국제신문D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