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 학제개편안에 대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초등 5세 입학’ 논란은 경찰국 신설과 닮았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달 “민주적 경찰 통제를 위해” 경찰국 신설을 발표했다가 역풍을 맞았는데요. 정작 ‘민주적’ 의견 수렴절차를 생략했기 때문. 경찰이 “과거 권위주의 정부처럼 경찰을 장악하려는 의도냐”고 의심했던 이유입니다.
윤 대통령은 2일 교육부에 “각계 각층의 여론을 들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한 발 빠지는 느낌인데 여론 때문에 그런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다중·복합적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것은 사회적 공론화와 숙의 과정이 필요하니 교육부가 신속히 공론화를 추진해달라는 메시지였다”고 답변. 맞는 말입니다. 정부 정책은 국민의 뜻을 거슬러서는 안됩니다. 국익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면 설득하고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공론화를 가볍게 여긴 듯 합니다. 먼저 매 맞은 행정안전부를 타산지석으로 삼지도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