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사회야말로 ‘끈으로 연결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서로 독립돼 있으면서도 떼려야 뗄 수 없을 만큼 연결돼 있으니까요. 정치는 특히 그렇습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됩니다. 이쪽에서 진동을 보내면 저쪽에서 곧장 반응합니다. 그래서 생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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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운데)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현재 정의당은 검찰개혁에 대해 어제의 동지였던 여당과 다른 목소리를 냅니다. 과거 조국 전 법무장관을 ‘엄호’했다가 ‘민주당 2중대’라고 비난 받은 경험이 작용한 듯 합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여당이 주도한 ‘4+1’ 협의체에 참여했다 위성 비례정당이 생기는 바람에 명분과 실리 모두 놓치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거대 양당 모두 정의당에 구애를 보냅니다. 누가 정의당이 발산한 진동에 주파수를 맞출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