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을 두고 방역당국은 “단기적으로 위험해도 장기적으로는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백신 면역에 더해 자연 면역을 얻은 사람이 증가하면 확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보다 일찍 오미크론 유행을 겪은 국가에선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다고 하네요. 통계 전문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영국(4만여 명) 독일(15만여 명)의 하루 확진자가 국내(17만여 명)다 적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중순께 하루 평균 80만 명에서 현재는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
가장 큰 걱정은 아이들. 우리 정부는 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을 곧 시작합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한 5∼11세용 코로나19 백신(코미나티주)도 이날 허가를 받았습니다 . 전문가들은 소아용 백신이 중증 악화 가능성이 높은 아동을 보호하는 데 주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국내 백신 접종 대상 중 최저연령인 12세의 1차 접종률이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소아 접종률이 높아질 지는 미지수.
방역정책은 언제쯤 ‘풍토병(엔데믹) 단계’로 전환 가능할까요. 전문가들은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섰다”와 같은 메시지를 섣불리 발산해선 안된다고 경고합니다. 새 변이가 출연하지 말라 법도 없으니까요. 지금은 팬데믹을 넘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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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3일 품목허가를 낸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 한국화이자제약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