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폭염도 자연재해…온열질환 예방으로 건강한 여름을

장세훈 기자 garisani@kookje.co.kr  |  입력 : 2024-08-01 09:33:22
부산시청 전경.국제신문DB
폭염과 열대야로 온열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부터 부산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온열환자 발생을 줄이고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꼼꼼히 챙기는 등 행정 당국의 빈틈없는 폭염 대책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책도 절실합니다.

31일 질병관리청의 ‘2024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29일까지 부산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2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은 폭염특보가 지난 18일부터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했습니다. 온열질환자 29명 중 18명은 지난 21일 이후 발생한 환자들이라고 합니다. 최근 열흘간 올해 온열질환자의 절반이 넘는 환자가 생긴 셈입니다. 특히 지난 22일과 25일에는 온열질환자가 하루에만 4명씩 발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온열질환자가 급증하자 부산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관계 부서 합동 폭염상황실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등을 운영하는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폭염은 이제 매년 나타나는 자연재해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이를 대비해야 하는 엄연한 사회적 현실이 됐습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서는 시민은 물론 중앙·지방정부 위생 당국 모두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온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지 못하도록 각 자치단체들의 각별한 노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어린이, 환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시민들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그늘을 찾아 시원한 상태 유지해야 합니다.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수시로 기상 상황을 확인하는 등 폭염을 대비한 개인의 건강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