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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갈치 수산명소화 사업 1단계 자갈치아지메시장. 전민철 기자 |
그러나 당시 시는 사무실과 기계·전기실 등을 포함해 건축물 연면적을 최소 4517㎡는 확보해야 함에도 2012년 타당성 용역에서 제시한 2420㎡로 확정했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충분한 검토나 대책 수립 없이 사업을 추진한 것입니다. 시는 자갈치 아지매 시장 1단계를 2022년 2월 완공했지만 이 건물에는 200명 정도만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어서 상인들은 입점을 거부했습니다. 노점상 400여 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달라는 게 상인들의 요구였습니다. 이에 시는 부랴부랴 2단계 사업을 진행했고, 오는 6월 추가 건물을 준공합니다. 1단계 사업비는 133억 원, 2단계는 102억 원이었습니다. 또 1단계 건물은 텅 비었지만 완공 이후 지난해까지 시설물의 추가 관리 비용 9100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시는 2012년 사업 추진 당시에 노점상 전체가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다가 ‘노점상 전체 이전’으로 방향이 잡히면서 사업 기간과 예산이 늘어나게 됐다고 합니다. 어찌 됐던 안일한 시의 대처로 자갈치 수산명소화 사업은 예산과 시간을 낭비한 사례가 됐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