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 올림픽기념국민생활 유아체능단 교육활동 관련 통지서. 누리교육과정 기반 교재를 사용한다는 문구가 기재돼 있다. 학부모 제공 |
자녀를 맡아줄 곳이 갑자기 사라지게 된 학부모들은 시와 면담을 했지만 별다른 해답을 얻지 못한 상태라고 합니다. 시는 일반 유치원의 경우 학부모와 협의하고 전원 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유아체능단은 시설을 위탁받은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전원 계획 수립 의무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학부모들은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아이를 맡길 곳을 찾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 부산시교육청이 내년도 유치원생 우선 모집을 했는데 유아체능단 5,6세 반 대부분이 1~3 지망에서 탈락했다고 합니다. 모집의 주 대상자가 내년도 유치원 입학 연령이 현재 4세인 아동이어서 5,6세 모집 정원은 많지 않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학부모들은 입학 당시 위탁 업체에서 유치원 과정인 ‘누리과정’을 따른다고 홍보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보수가 끝난 뒤 유아체능단의 재운영 여부에도 의구심을 표합니다. 최근 시의 다자녀 할인 혜택 확대로 유아체능단 운영 부담이 커지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 시의 입장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아이들을 생각해 보다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